국민 10명 중 6명이 운동선수 훈련을 수업을 마친 후에 하라는 ‘학원스포츠 정상화 권고안’에 찬성했다.

여론조사 전문 기업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전국 19세 이상 성인 9706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응답자 중 58.9%가 ‘선수들 인성과 기본지식 함양 위해 권고대로 추진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최근 스포츠혁신위원회는 학원스포츠 정상화의 일환으로 운동선수도 정규수업에 참석하고 훈련은 방과 후에 하라고 권고했다.

‘현실성 없으므로 현장 특수성과 의견 반영해 재논의가 필요’하다는 반대 응답은 28.8%로 나타났다.

또한 대부분의 지역과 연령대에서 찬성 여론이 우세했지만, 충청권과 30대에서는 반대가 40% 이상으로 평균 대비 상대적으로 많았다.

교육부도 ‘2019년 학교체육 활성화’ 기본 추진 계획에서 학교운동부 운영 방식을 전환해 학생선수들이 신체적‧정서적인 발달과 학습에 필요한 기본 능력 향상 및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해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하도록 했다.

또한, 학생선수 최저학력제를 도입해 학력저하 및 학습권 침해에 대한 사회적 우려 심화에 대해 학생선수 학습권을 보장했다. 적용 대상은 초등학교 4~6학년, 중·고 학생선수로 초‧중학교 5과목(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고등학교 3과목(국어, 영어, 사회)을 대상으로 적용된다. 최저학력기준 미도달 학생선수는 경기대회 출전이 제한될 수 있어 기초학력보장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의무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