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019년 교원양성대학 시민교육 역량강화사업’의 재정 지원 대학 12개교를 선정했다.

이 사업은 교원양성대학에 대한 재정지원을 통해 민주시민교육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여 예비교원의 학교 민주시민교육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교육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예비교원의 민주시민교육 역량을 높여 학교 현장에서 민주시민교육을 실천하고 적용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선정된 12개 대학 중 연구중심대학을 교·사대별 각 1개씩 선정하여 선정 대학 간의 연계 기능 및 운영 성과 확산 등의 거점 역할을 수행토록 했으며, 일반 역량대학은 교육대학 6개교, 사범대학 6개교를 지정해 교·사대 간 비율을 유지했다.

교육대학은 9개 대학이 신청해 1.5대 1의 경쟁률을, 사범대학은 14개 대학이 신청해 2.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 민주시민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사업은 올해부터 2022년까지 4년간 추진되며, 지원 대학은 2년간 총 18억원(12개교, 평균 1억 3천만원, 연구중심대학은 각 1억원 추가)을 지원받고, 단계평가 결과를 통해 나머지 2년의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선정 대학에서는 예비 교원들을 위해 ▲시민교육 교원 양성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학교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시민교육 교수·학습방법을 적용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며 ▲우수 시민교육 교육과정이 공유‧확산될 수 있도록 성과교류회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한경대-코오롱글로벌 시니어스포츠 연구 개발

국립한경대학교(총장 임태희)와 코오롱글로벌(주)(본부장 송승회)은 지난 21일 ‘시니어스포츠연구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양해각서를 통해 ▲한경대 지역문화복합관(2019년 말 준공예정) 스포츠시설 연구개발 공동 활용▲시니어세대 맞춤형 스포츠 프로그램 공동 연구 개발 ▲관련 전문인력 양성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각서 체결은 고령화 가속화에 따른 국가·사회적 당면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6개월간 관계자 실무협의를 거쳐 추진된 것이다.

가천대 오페라 학생 전과정 참여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는 모차르트의 오페라 ‘코지 판 투테(Gosi Fan Tutte·여자는 다 그래)’를 지난 24일 2회(공연시간 120분)에 걸쳐 대학 예음홀 무대에 올렸다.

이번 공연은 오페라에 대한 이해와 실전감각을 높이기 위해 개설된 교과인 ‘청년예술창업’ 등을 통해 배운 것을 토대로 학생들이 직접 오페라 주역, 합창, 스텝으로 기획, 연출, 연기, 무대, 제작까지 전 과정에 참여했다. 의상도 패션디자인전공 학생들이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했다.

한동대 ‘반기문 글로벌 교육원’ 개원

경북 포항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는 27일 ‘UNAI 반기문 글로벌교육원’을 개원한다.

이 교육원은 유엔아카데믹임팩트(UNAI) 한국협의회가 유엔 지속가능 발전목표(SDGs) 달성과 글로벌 전문가 양성을 위해 설립했다.

교육원은 산하에 그레이스스쿨과 지속가능발전 국제연구센터를 두고서 전 세계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전인적 세계시민 프로그램 인증과정을 운영한다. 전인적 세계시민 프로그램 인증과정은 6개 교과목(18학점) 이수 과정으로 모든 수업이 영어로 진행된다.

한동대는 기부금 84억원으로 지난해 7월부터 지상 3층 규모 교육원을 만들었다. 교육원은 강의실, 교수 연구실, 회의실, 도서관, 식당, 숙소를 갖췄다. 김영길 전 한동대 총장이 교육원 초대원장을 맡고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명예원장을 맡는다.

이화여대 유관순 열사 사진 2점 최초공개

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혜숙)는 창립 133주년을 기념해 21일 교내 이화역사관에서 유관순 열사(1902~1920)의 이화학당 시절 미공개 사진 2점을 최초로 공개했다.

유관순 열사의 사진은 이화역사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사진첩 ‘Ewha in the past’에서 발견됐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유관순 열사의 이화학당 보통과, 고등과 재학시절의 사진으로 추정된다.

이화역사관에서는 3‧1운동 100주년과 이화 창립 133주년을 맞아 ‘이화의 독립운동가들’ 전시를 개최하며, 이번에 발견된 유관순 사진의 원본을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일반에 공개했다.

서울여대 대학혁신지원 설명회 개최

서울여자대학교(총장 전혜정)는 지난 20일 ‘SWU2030 비전선포식 및 대학혁신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비전선포식에서는 ‘미래와 공감하며 사람의 가치를 키우는 대학’이라는 서울여자대학교의 새로운 비전이 공개됐다. 또한, 대학혁신지원사업 발표에서는 교육혁신, 산학협력 혁신, 인프라 혁신을 통한 ‘사회적 가치를 선도하는 PLUS형 인재 양성을 위한 기반 구축’이라는 목표가 제시됐다.

특히 주목할 점은 비전수립을 위한 ‘발전계획공론화특별위원회’가 구성되어 중장기발전계획 비전체계 수립과정에 참여하였다는 점이다. 위원회는 교수위원, 직원위원, 학생위원 총 35명으로 구성돼 국내 대학 최초의 선도적 의견수렴 모델을 구축하였다고 볼 수 있다.

계명대 창립기념식‧분수대 준공식 열려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가 올해 창립 12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연다. 지난 20일에는 창립 120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정순모 학교법인 계명대학교 이사장, 신일희 계명대 총장을 비롯해 국외교류대학의 총장과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92명의 교수와 직원은 발전공로자포상, 계명금장수여, 교직원 포상 등을 수상했다.

기념식 후에는 계명대 성서캠퍼스 동산도서관 앞에서 분수대 준공식이 열렸으며, 행소박물관에서는 ‘We are the Champions-계명대학교 120년의 발자취-특별전’이 진행됐다. 20~22일 사흘간 계명아트센터에서는 창립 120주년 기념 오페라 ‘나부꼬’ 공연이 펼쳐진다. 계명대 교수, 동문 재학생 300여 명이 출연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초대형 오페라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