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여자화장실서 ‘몰카’를 촬영하다가 남자 대학생이 덜미를 잡혔다. 대학 여자화장실에 들어가 여성 신체 일부를 몰래 촬영한 남자 대학생을 경찰이 붙잡아 조사 중인 것.

울산 울주경찰서는 10일 이 같은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A씨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0시 50분쯤 자신이 다니는 울산 모 대학 도서관 여자화장실에 들어가 옆 칸에 있던 여학생 신체 일부를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카메라 소리를 들은 여학생이 주위를 살피다가 자신을 향하고 있는 A씨 스마트폰을 보고 놀라 소리를 질렀고, 이 소리를 들은 주변 학생들이 A씨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