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립대학의 총장 선거가 빠른 속도로 직선제로 전환되고 있다.

직선제를 되살린 대학에선 막혔던 언로가 트이며 학내 소통이 활발해졌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직선 총장들이 연대해 정부에 ‘지방대 살리기’를 촉구하려는 움직임도 감지된다.

‘한겨레’에 따르면 전국 국공립대 총장협의회에 가입한 4년제 대학 41곳을 모두 조사해보니, 24곳(58.5%)에서 직선으로 총장을 선출했거나 선출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장 직선제는 정규직 교수 전체 또는 교직원·학생 대표까지 참여하는 직접 투표로 총장을 선출하는 방식이다.

전북대·충북대·광주교대·전주교대 등 16곳이 이미 총장을 직선으로 선출했고, 경북대·서울교대·충남대 등 8곳은 직선 총장 선출을 준비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직전인 2017년 5월 당시 총장 직선제를 유지한 국공립대가 부산대와 서울시립대 2곳뿐이던 사실에 견주면 가파른 증가세다.

선문대, 자율주행 자동차 플랫폼 바디 기증받아

충남 아산의 선문대학교는 12일 교내에서 전기차 충전기 공유 스타트업 기업인 ㈜차지인(대표 최영석)으로부터 자율주행 자동차 플랫폼 바디 10대를 기증받았다. 기증받은 자동차 플랫폼 바디는 실제 크기 1/5이지만 전기자동차 실물과 같은 현가장치와 시스템 등이 장착돼 전기자동차 관련 수업 교육이 가능하다.

전남대, '노점상 할머니 장학금' 첫 지급

지역 사회를 훈훈하게 했던 ‘노점상 할머니 장학금’의 첫 수혜자가 나왔다.

전남대학교에 따르면 대학은 전날 오전 총장 접견실에서 ‘김정순 장학금 수여식’을 했다.

장학금을 기탁한 김정순(74)씨가 직접 학생들에게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지급했다.

전남 함평 출신으로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학년별 1명씩 장학생으로 선발했으며 각각 300만원을 지급했다.

김씨는 학생들을 안아주며 “건강하고, 부모님 말씀 잘 들어야 한다”고 당부하고 “공부 열심히 해서 따뜻한 마음을 가진 훌륭한 인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함평에 사는 김씨는 시장 노점상과 농사로 모은 1억원을 지난해 11월 전남대에 기탁했다.

전남대는 김정순 장학금을 조성해 함평 출신 성적 우수학생 4명을 매년 선정해 300만원씩 지급하기로 했다.

남부대,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력 MOU

남부대학교 사회 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링크 플러스·LINC+) 육성사업단은 12일 교내 공학관 세미나실에서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지역 발전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했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지역사회 혁신과 상생발전, 지역 중소기업 활성화, 취업·창업 지원 등 3대 협업 방향을 설정하고 추진한다.

지역특화 사업 발굴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 인력·기술·인프라·창의자산 공동 활용, 창의 인재양성과 우수 청년 창업기업 발굴·육성 등 상호 지원도 약속했다.

정병호 남부대 LINC+ 육성사업단장은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업을 통해 사회 맞춤형 학과 선도모델을 확산하고 지역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한의대 이봉효 교수, 마르퀴즈 후즈후 등재

이봉효 대구한의대학교 한의학과 교수가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 후 2019년도 판에 등재됐다.

이 교수는 ‘마약 중독의 침 치료’ 연구에 매진해 왔으며, 특히 모르핀 중독의 급성기, 만성 재발, 금단 증상 등 여러 단계에서 특정 경락 및 경혈에 대한 침 치료가 어떠한 효과를 발휘하는지 동물실험으로 입증했다. 또한 해당 침 치료의 효과가 뇌신경 전달 체계에서 어떠한 경로와 관련돼있는지도 규명했다.

더불어 경락경혈학을 신경과학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연구해 특정 경락 및 경혈의 효능을 입증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 교수는 이런 연구 결과에 힘입어 한의학계에서는 드물게 2013년도부터 2016년까지 4년 연속 마르퀴즈 후즈 후에 등재됐으며 2017년부터 2년 연속 마르퀴즈 후즈 후 평생공로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영국의 캠브리지 인명정보기관에서 발간하는 IBC의 21세기 우수한 지식인 2천명과 위대한 과학자 초판, 세계 100대 과학자에도 선정됐으며 ISAMS 2015 국제약침학술대회에서는 한의학계 최고의 상인 허준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밭대, 해외자매대 교환학생 오리엔테이션

대전 한밭대는 12일 교내에서 ‘1학기 해외자매대학 교환학생 오리엔테이션’을 개최, 학사제도 안내 등을 했다고 밝혔다. 최병욱 총장과 8개국 12개 자매대학에서 온 외국인 유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