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사회적경제 리더과정이 성공회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강릉원주대학교, 전주대학교 등 4개 대학에서 진행된다. 대학의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대학생 등을 사회적경제 선도 인재로 양성하는 과정이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사회적경제 리더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수강 대상에 따라 사회적경제조직 종사자를 각 분야의 전문인재로 육성하는 'semi-MBA 과정'과 사회적경제에 관심 있는 대학생을 미래 핵심인재로 성장시키는 ‘학부수준 과정’으로 구분해 모집한다.

대학별 모집 요건 및 수강신청 방법 등 세부 내용은 대학별 홈페이지 및 진흥원 (www.socialenterprise.or.kr)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알아볼 수 있다.

학교바깥 신입생 OT 대학 교육부 사전 점검

교육부는 학교 바깥에서 1천명 이상 규모로 2박 이상 OT를 진행하는 대학교를 파악해 현장을 사전 점검한다.

대상대학은 광운대, 경희대, 동아대, 서강대, 가톨릭대, 부경대, 경기대, 신한대, 숭의여대, 경기대 등 10개이다.

교육부와 지방자치단체·학교 관계자가 함께 OT 장소를 방문해 숙박시설과 교통수단의 안전성을 살핀다. 음주 강요나 가혹행위, 성폭력 사전 예방교육이나 단체활동 보험 가입 여부 등도 점검한다.

고려대 심리학과 독립학부 된다

고려대 심리학과가 처음으로 독립된 학부로 전환된다. 고려대 대학평의원회는 문과대학 소속 심리학과를 심리학부로 전환하는 방안에 대한 심의·의결을 최근 마쳤다. 이사회 승인만거치면 이 방안은 확정된다.

심리학은 전통적으로 인문학의 한 갈래로 여겨져 왔다. 고려대와 연세대의 경우 문과대에, 서울대는 사회과학대에 속해있다.

그러나 실제 사회심리학이나 문화심리학은 문과의 영역에 가깝지만, 인지심리학이나 신경심리학은 이과의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 따라서 심리학을 어느 하나의 영역으로 묶어두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호남대 16대 총장 ‘이사장 아들’ 선임

학교법인 성인학원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박상철(52) 총장 직무대리를 제16대 총장으로 선임했다.

박 총장은 박기인 법인 이사장의 아들로 호남대 서울사무소장, 기획처장, 지방대학특성화(CK-1)사업본부장, 부총장 등을 역임했다.

신임 박 총장은 지난해 12월 1일 서강석 전 총장 임기가 끝난 뒤부터 총장 직무대리를 맡아왔다.

취임식은 오는 18일 오후 2시 호남대 문화체육관에서 열린다.

군장대 전기차 배터리 전문인력 양성

전북 군산의 군장대학교가 전기자동차 전지(배터리) 분야 전문인력을 육성한다.

군장대는 LG화학 협력사인 디에이테크놀로지와 올해부터 전기자동차 배터리 분야 전문인력 400명을 양성하기로 하는 협약을 12일 체결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2년간 특성화 교육을 받고, 폴란드에 건설하는 전기자동차 배터리 생산공장에 취업하게 된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군장대에 발전기금 1억2천만원을 전달했다.

군장대는 베트남에 있는 LG화학 전기자동차 협력업체의 중간관리자 직무능력 교육도 맡는다.

“대구예술대 감사하라”

전국국공립대학교수회연합회(국교련), 한국사립대학교수회연합회(사교련), 전국교수노동조합(교수노조)가 “교육부는 대구예술대 비리 의혹을 종합감사하고 관선 이사를 파견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교수 3단체는 지난 7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고 한덕환 교수 죽음에 책임이 있는 관계자 전원 조사와 처벌, 대구예술대 교수에 대한 불법 징계와 재임용 탈락처분 취소, 한 교수 명예 회복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교수는 지난해 말 교내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에 대해 교수협의회와 유족 및 총학생회 등은 “한 교수가 같은과 교수의 학위장사 의혹을 제기했다가 오히려 검찰 조사를 받는 등 시달리다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