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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교는 1960년에 설립돼 창의·지덕·성실이란 교훈으로 동교의 교목인 은행나무처럼 우람하고 힘차게 아름드리를 키우듯 성실히 성장해왔다.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동교의 핵심가치이며 교표인 붉은 방패(SHIELD)는 가난하고 약한 사람들을 보살펴준다는 의미가 있다. 말그대로 ▲Skill(전문기술), ▲Healthiness(건강), ▲Idea(창의) ▲Enthusiasm(열정) ▲Leadership(리더십) ▲Donation(나눔) 등 핵심 덕목을 가지고 기독교적 사랑과 배려 나눔을 실천하는 인재를 배출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담겼다.

동교 자동차 IT과에서는 컴퓨터 기술을 기반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자동차 산업에서 활용 가능한 응용소프트웨어 및 부품 설계, 제작에 대한 전문지식과 실무능력을 키우고 있다. 졸업후 모바일콘텐츠기획 및 개발자, 부품 설계 및 제조나 3D프린터 관련 업체 등에 입사하고 있다. 또 에코자동차과에서는 스마트한 자동차 산업의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 자동차정비 업체나 특장차제작업체 등 다양한 제조 및 정비 업체에 투입되고 있다. 또 스마트교실과 창의융합 과학실을 구축, 교사와의 커뮤니티를 만들고 소퉁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올해 동교는 실험·실습실 교육환경 개선 및 노후 기자재를 현대화하고, 산업체 인력수요 요구 맞춤에 따른 교육과정을 개편했다. 또 자동차와 IT 융합교육을 통해 자동차토탈솔루션 체제로 개편, 자동차산업 현장인력 수요에 맞는 맞춤형 인력을 공급하는 취업 지원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시스템을 구축했다.

동교의 교원들 역시 역량관리시스템을 구축, 전 교원이 특성화고 취업 마인드를 함양하는 연수를 갖고, 현장전문가와 연계한 산학 멘토링을 운영하고 있다. 4차산업 교과과정을 수업하기 위해 교사 연수와 NCS 기반 전문교과교사연구회를 운영하여 끊임없이 연구하는 전문학습공동체를 자발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 동교 졸업생들은 동교가 취업과 진학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교육시스템임을 증명했다. 졸업생 142명 중 4년제 포함 총 대학 합격자가 77명으로 무려 54%나 된 것이다. 이중 P-Tech를 포함해 많은 학생이 일과 학습을 병행해 자신의 꿈을 실현해 나갈 예정이다.

이재란 교장은 “우리 학생들의 우수한 기량을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 이는 학교의 전통적인 교육시스템과 열정적인 교사들 그리고 성실하게 잘 따라온 학생들이 한데 어우러진 소중한 성과”라며 “산업계 역시 인류평화에 얼마든지 이바지할 수 있는 분야로, 동교의 인재들이 앞으로도 세계 속의 강한 한국을 빛내며 계속 배출되길 바란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