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하반기 전국 모든 초중고 교장을 대상으로 청렴도 평가가 실시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학교 경영과 관련 학부모나 관련 업자들로부터 금품을 받았는지, 받았다면 액수는 어느 정도 이고 몇차례에 걸쳐 이뤄 졌는지등을 설문조사 방식을 통해 청렴도를 평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설문은 해당학교 학부모와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권익위 관계자는 금품 수뢰 액수를 10만원부터 1000만원까지 단계별로 나눠 학부모와 교직원들에게 묻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평가 영역은 주로 찬조금, 촌지를 비롯 취약 분야인 급식, 시설공사등에 대해 집중될것으로 알려졌다.

이완관련 서울시교육청관계자는 "청렴도 조사결과를 학교장 평가에 반영, 점수가 낮은 교장은 승진이나 성과급및 학교 평가등에서 불이익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학교장 청렴도 평가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의해 올 하반기 전수 조사 형태로 실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