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학기부터 중소기업에 취업하는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에게 일시금으로 300만원을 지원한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에 따르면 직업교육을 받고 중소기업에 취업하는 고3학생(졸업예정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중소기업 취업을 유도하기 위해 ‘고교 취업연계 장려금 지원 사업’이 새로 시행된다.

대상자는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졸업예정자)중 중소기업에 취업하는 학생이다. 직업계고 현장실습 3학년생 뿐아니라 일반계고 직업교육 위탁과정(1년) 3학년들도 해당된다.

1인당 300만원을 취업연계 장려금으로 선지급하지만, 6개월이상 중소기업에 재직하지 않으면 전액 환수된다.

직업계고 학생은 오는 10월부터 근로계약 체결 등을 확인한 후 300만원을 지급하며, 졸업 후 취업이 6개월간 유지되고 있는지 확인 절차를 거친다.

일반고 위탁과정 학생의 경우 오는 12월부터 근로계약 체결 등 확인 후 300만원을 지급하며 마찬가지로 사후에 취업유지 확인 절차를 거치게 된다.

시도교육청이 학생들의 취업의지와 성실성 등 자체 선발기준을 마련해 시행한다. 교육청이 각급 학교에서 사전 수요를 받아 인원을 배정하면 대상 학생은 10월부터 해당 학교에 신청하면 된다.

교육부 김영곤 직업교육정책관은 “이번 장려금 지원 사업을 계기로 고졸 취업자에 대한 정부 지원이 강화되고 선취업 후학습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