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계고 학생들의 안전한 현장실습을 위해 공인노무사와 산업안전 전문가가 현장을 점검한다.

교육부는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및 일반고 직업계열 등 직업계고의 현장실습 산업체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하기로 하고 고용노동부를 비롯한 관계부처와 함께 ‘현장실습 중앙 점검단’을 꾸렸다.

중앙점검단은 17개 시·도의 현장실습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교육청의 현장 점검도 지원한다. 올해 중앙 점검단의 사업장 점검은 11~12월 진행된다.

점검단은 한국공인노무사회와 함께 산업체를 둘러보고, 피해 학생 구제와 점검 매뉴얼 개발, 교사 연수 등에 나선다.

현장실습 관리시스템 누리집(hifive.go.kr)에는 산업체 현장실습 점검 결과를 올리고, 상담코너도 개설해 학생들의 피해 신고를 받는다. 전문적 법률 지원이 필요한 경우 청소년근로권익센터(1644-3119, 카카오톡 아이디: 청소년근로권익센터)와 함께 지원한다.

각 시·도 교육청은 자체적으로 현장실습 점검단을 만들어 산업체와 학교의 현장실습 운영 실태를 살핀다. 담당 교사가 300여명의 권역별 공인노무사, 산업안전·노동관계법 전문가와 함께 전체 현장실습 기업(약 3천개)을 돌며 실습생과 상담한다.

의도적인 불법행위나 권고 미이행 또는 협약 미준수 행위가 적발되면 실습을 중단하고 법에 따라 조처한다.

직업교육훈련촉진법 개정에 따라 표준협약서의 주요 내용을 지키지 않은 기업에는 과태료를 부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