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지난달 28일 ‘하반기 달라지는 것’을 발표했다. 저소득층 5000여명을 대상으로 평생교육 수강에 활용할 수 있는 바우처가 1인당 연간 35만원 가량지급된다.

평생교육 바우처는 기초생활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중 만 25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지급된다. 다만 대학생으로 국가장학금 혜택을 받고 있다면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대상에게는 연간 35만원 한도의 전자 바우처를 지급받게 된다.

지원 대상자는 바우처를 활용해 초중등 학력 인정 과정, 학점은행제 과정 등 학력취득 교육 뿐 아니라 인공지능, 빅데이터, 가상현실, 미래형 자동차 등 4차 산업혁명 분야 직무능력을 위한 ‘매치업’(Match業)교육프로그램 등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수강할 수 있다.

교육부는 평생교육 바우처 홈페이지(www.lllcard.or.kr)를 통해 평생교육 바우처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대학 진학 중소기업 재직자에 등록금 지원

고교 졸업 후 3년 이상 중소기업에 재직하면서 직업 능력개발 등을 위해 대학에 진학한 ‘후학습자’에게 대학 등록금을 전액 지원한다. 중소기업 취업연계 장학금의 지원 인원은 3600명에서 4500명으로 확대된다.

중소기업 취업하는 ‘직업교육’ 고3 학생에게 300만원 지급

직업계 고등학교에 다니거나 일반고교의 비진학 직업교육 위탁과정을 밟는 고교 3학년생이 중소기업에 취업하면 1인당 300만원의 취업 장려금을 준다.

모든 대학 평의원회 설치

2017년 11월 개정된 고등교육법에 따라 국·공·사립 구분 없이 모든 대학 에서 대학평의원회가 설치·운영된다.

대학평의원회는 대학발전계획, 학칙의 제정 및 개정, 교육과정 운영 등을 심의·자문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교원, 직원, 조교, 학생 등의 평의원 11인 이상으로 구성하되, 어느 하나의 구성원이 평의원 정수의 2분의 1을 초과할 수 없다.

대학 평의원회의 자료 요청 시 대학의 장은 자료를 제출해야 하고, 평의원회 회의록을 10일 이내에 대학 홈페이지에 공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