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정부 시절 대통령 정책실장을 지낸 중립적 성향의 김병준 국민대 교수가 국무총리에 지명됨에 따라 교육계 인사들은 국정 한국사 교과서에 미칠 파장에 예의 주시하고 있다.

김 지명자는 모 언론 칼럼에서 ‘국정화, 지금이라도 회군하라’고 박근혜정부의 국정교과서 정책을 비판했었다.

당시 교사 탓하는 정부 여당과 보편적 국민정서를 무시한 채 좌편향 획일화를 감싸는 야당을 비판한 뒤 여·야 모두 다양성을 존중하는 민주공화국의 정신으로 돌아가 여러 색깔의 다양한 교과서들이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하라고 주장했던 것.

김 총리 지명자는 노무현정부 때 교육부 장관 겸 부총리 취임 후 13일 만에 하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