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경 기자]  9월1일자로 정년퇴임하는 김동원 학교정책실장 후임에 세종시교육청 금용한 교육정책국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7월 나향욱 기획관 파문을 비롯해 과장급 성추문 등 올해 유독 인사를 놓고 잡음이 끊이지 않았던 만큼 후임 인선에 그 어느 때보다 공을 들여왔다 .

교육부 학교 정책실장은 1급 상당의 핵심보직으로, 초중등 교육을 총괄하는 등 교육부 실세로 불리울만큼 중요한 자리다. 따라서 그 어느 때보다 철통보안을 유지하며 적정후보군 추출을 위해 노력해왔다는 것이 교육부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교육부 소식통에 따르면 “학교정책실장 후임이 최종 확정되지 않다고 말하면서도, 전반적인 분위기로 보면 금용한 국장으로 점쳐지는 분위기”라면서  “다음 주 중으로 후보가 확정될 것“이라고 의견을 내놓았다.

금용한 국장은 교육부에서 교육과정정책과, 학교정책실, 감사실을 두루 거치면서 실무능력을 인정받았으며 인품 역시 뛰어나다는 점이 높이 평가되었다”고 전했다.

금용한 국장은 교육부 방과 후 학교지원과 과장으로 재직하다가 지난해 3월 3급 상당의 세종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으로 승진해 세종시일반계고 역량강화 업무를 추진하는 등 능력을 인정받아 이번에 학교정책실장에 발탁됐다.

금 국장은 대구교대 졸업 후 초등교사로 일해왔고, 교육부 내 교육전문직으로 자리를 옮겨 교육과정정책과 교육연구관, 영어교육강화팀 팀장 등 교육부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치는 등 교육계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교육부에서 근무하면서 영어 공교육 강화, 방과 후 교육, 초등 돌봄교실 확대등 굵직한 현안이 있을 때마다 꼼꼼한 일처리가 돋보였다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