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경 기자]  앞으로사립학교 교사가 장학관과 같은 교육전문직으로 가고자 할 경우 교장.교감 경력이 1년 이상이어야 하는 등 특채 요건이 강화된다.

이는 일부 시도교육감이 교장, 교감 경력이 없는 사립학교 교사의 경우에도 교육전문직에 임용하면서 공정하지 못하다는 비판이 나왔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연구 실적 또는 근무 실적을 기초로 하는 교육공무원 특별채용 요건을 강화하는 등의 내용을 규정한 교육공무원 임용령과 교육공무원 승진규정이 2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개정안에 따르면 사립학교 교원도 공립학교 교원과 마찬가지로 교사 경력만으로는 교육전문직에 특별채용될 수 없다. 극간 일부 시.도에서 교장이나 교감 근무경력이 없는 사립학교 교원을 교육전문직으로 임용한 데 대한 지적이 있었다.

앞으로 교육전문직원 중 장학관 또는 교육연구관의 경우 사립학교 근무경력 3년이상, 교육전문직원. 교장-원장-교감 또는 원감 재직경력 1년 이상이어야 특별 채용이 가능하다.

또 사립학교 교원을 교육전문직으로 특별채용하는 경우 채용시험 등 공개전형을 실시해야 한다.

교육부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교육공무원 임용령 개정으로 교육공무원 특별채용의 투명성과 공정성이 높아지고 교육공무원 승진규정 개정으로 평가결과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 수업과 생활지도를 잘하는 교원이 우대받는 학교문화가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