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경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2016학년도 업무 추진 계획 방향에 대해 교육 혁신 일반화 및 일반고 전성시대 및 학교업무 정상화를 중점사업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11일 올해 주요 사업 추진 계획을 담은 ‘2016 주요업무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5대 정책 방향으로 △지성․감성․인성을 기르는 창의교육 △모두의 가능성을 여는 책임교육 △학생․교사․학부모․시민의 참여교육 △안전하고 신뢰받는 안심교육 △소통하며 지원하는 어울림 교육행정 등을 내걸고 12개 중점과제와 22개 실천과제, 86개 세부과제를 추진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세부과제를 통해 ‘따뜻하고 정의로운 교육도시 서울’을 구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성·감성·인성을 기르는 창의교육'을 선보이기 위해 '질문이 있는 교실' 의 지원확대를 통해서 수업을 혁신하고 모든 학교에 혁신정책을 확산할 계획이다. 또 중1 대상 서울형자유학기제 전면 시행 하고 중학교 2학년은 혁신자유학년제, 중학교 3학년에는 맞춤형자유학년제로 확대 운영한다. 뿐만 아니라 문화‧예술 강화 차원에서 찾아가는 예술 꿈 버스 운영, '1학교 1문화예술브랜드' 정책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2016학년도에도 ‘일반고 전성시대’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함을 통해 .모두의 가능성을 여는 책임교육’ 실현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서울시 교육청은 학교당 1억 원 범위 내에서 예산을 지속적으로 교부하고 예산 집행에 있어서 유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올해에는 교부액의 20% 범위 내에서 학교가 자율적으로 예산을 집행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더 나아가 일반고의 대학진학 및 진로지도 역량 강화 방안을 보다 심층적으로 마련했다.

마지막으로 '소통하며 지원하는 어울림 교육행정' 구현 차원에서 교사가 교과과정 연구 및 수업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교무행정지원사 확대 배치 및 학교업무 재구조화, 공문서 감축 등 '학교업무정상화' 지원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 김성국 과장에 따르면 “2015년에 추진해왔던 서울교육의 정책방향과 주요정책의 기조를 2016년에도 지속적으로 이어가되, 2016년에는 교육혁신정책을 현장에 보다 공고히 안착시켜 ‘모두가 행복한 혁신미래교육’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따뜻하고 정의로운 교육도시 서울’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