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훈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5일 The-K호텔서울에서 교육부와 한국교총이 공동으로 주최한 스승의 날 기념식에 참석, 국가 발전에 공이 큰 교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과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교육‧정‧관계 주요 인사와 스승의 날 수상 대표 교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늘 제자들의 앞날과 바른 교육을 위해 애쓰고 계신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그동안 만난 수많은 외국의 지도자들은 우리나라의 선생님들과 교육시스템을 부러워하면서 우리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교육자들의 전문성과 열정을 높이 평가했다.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는 대한민국 광복 이후 70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세계 선진국이 부러워하는 교육강국으로 발전해왔고,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대한민국 선생님들을 국가건설자로 칭송하며 미국 교사들이 본받을 것을 강조했다”며 “이같은 외국의 긍정적인 평가 속에 우리 선생님들은 사회와 국가가 요구하는 새로운 교원상 정립에 나서야 한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