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훈 기자]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을 비롯, 설훈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장윤석 새누리당 국회의원,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 이성헌 민화협 공동의장겸 상임집행위원장 등 민화협 상임의장단은 지난 5일 발생한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 대사 피습사건과 관련하여 주한 미국대사관을 방문해 ‘에드워드 동’ 정무공사참사관을 접견, 사과의 뜻을 전했다.

민화협 상임의장단은 행사의 주최단체로서 이번 사건을 막지 못한데 대해 깊이 사과하고, 리퍼트 대사가 조속히 쾌유해 업무에 복귀할 수 있기를 기원했다.

 아울러, 이번 사건으로 인해 한미 관계에 어떤 손상이 있어서도 안되며, 오히려 한미관계를 더욱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에드워드 동 참사관은 리퍼트 대사가 빠른 속도로 회복하고 있으며, 사건 현장에서 도움을 준 여러 참석자 분들에게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대사에게 보여준 한국민들의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앞서 안 회장은 지난 6일 300개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인실련) 대의원회에서 의결한 리퍼트 대사에 대한 ‘참빛인성상’ 수여 의사를 에드워드 동 참사관에게 전달했다.

에드워드 동 참사관은 인실련의 고마운 뜻을 리퍼트 대사에게 잘 보고하겠다고 교총은 밝혔다.

한편 인실련은 지난 6일 제6회 대의원회를 개최하고 마크 리퍼트 대사가 완쾌된 이후 의사타진을 통해 추후 ‘참빛인성상’ 수여 추진을 만장일치로 의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