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훈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6일 2015년 3월 1일자 공립 초등교사 4232명 및 공립 중등교사 3212명등 모두 7444명에 대한 정기전보 인사를 발표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새 학교에서의 적응과 신학년도 담임배정, 사무분장 등 학교 교육과정 운영계획에 참여하는 교사들의 교재연구 및 수업연구 시간 확보가 가능하도록 예년에 비해 1주일 정도 앞당겨 시행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교원 인사는 ‘원칙에 따라 공정한 인사를 실시하라’는 조희연 교육감의 의지에 따라 관행적으로 전달되는 쪽지 청탁을 일체 배제하는 등 인사 원칙의 엄격성을 확보하는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3월 인사에서 초등은 순환전보 원칙 강화를 위해 비전산전보 비율을 종전 20%에서 15%로 낮추고 전보대상자의 94%를 1지망 희망교육청에 배정하는 등 교사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또 중등은 초빙교사 비율 및 전입요청 비율을 지난해 대비 2분의 1로 낮추고 지역별 특성과 전·현임교의 근무 여건, 교과별 수급 상황, 본인의 희망, 통근거리, 교육경력 등을 고려, 순환근무를 강화했다.

교육여건이 열악한 지역에 근무한 교사들은 전보에서 우대하는 조치도 폭넓게 시행됐다.

시교육청은 전보우선지원학교 28개교를 지정, 이들학교 전출교사는 가급적 본인 희망을 최대한 반영했다.

아울러 일반고 학급당 교사 정원 배치 기준을 상향 조정, 60여개 고교에 학교당 약 1명씩의 정원을 증원 배치 하고 24학급 이하 소규모 학교에는 정원을 1명 추가 증원 했다.

전보교사 근무교 배정 결과는 6일 오전 8시(초등)와 11시 (중등) 지역교육청 초중등 교감회의를 통해 각 학교에 통보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