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훈 기자] 교육부는 전문직 근무 경력이 없는 교감을 장학관으로 임용할 경우 반드시 공개경쟁 시험을 거치도록 할 계획이다. 또 교원 인사관리 규정을 변경할 때에는 최소 6개월이 지난 다음 부터 적용하도록 했다.

교육부는 지난 25일 교육공무원 인사의 투명성과 예측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인사관리규정 개정안을 행정예고 했다.

이에따르면 장학관과 교육연구관 최초 전직 임용 때에는 반드시 공개전형 절차를 밟아야 한다.

장학관 연구관 전직임용은 임용권자가 정하되 교육전문직을 거치지 않은 교원을 임용 하고자 할 때는 공개경쟁 시험을 치러야 한다는 것이다.

교육부는 “ 이 규정은 전문직 근무경력이 없는 교감에게 적용되며 교장은 전문직 근무 경력이 없어도 장학관 임용때 공개경쟁 시험을 치르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교육부는 승진, 전직, 전보 임용 기준을 변경하는 경우 새로운 기준은 변경일로 부터 6개월이 지난 다음 부터 적용하도록 했다. 시도교육청이 인사관리규정을 바꾼뒤 곧바로 시행하는 사례를 막기 위한 것으로 교육부는 인사 정책의 예측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인사관리 규정은 이르면 내년 1월 부터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