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훈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2015학년도 자율형사립고 원서 접수 결과 지원률이 모집정원에 크게 미달한 경우 일반고로 긴급 전환 하겠다는 내부 방침을 마련, 파문이 예상된다.

시교육청은 최근 ‘2015학년도 자율형 사립고 입학전형 대책’을 마련, 오는 20일 까지 원서를 접수한 결과 ‘현재 정원대비 지원율이 20% 미만’인 경우 해당학교를 일반고로 긴급 전환을 추진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지역 자사고 원서 접수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이다.

시교육청은 19, 20일 이틀 동안 원서 접수결과를 지켜본 뒤 신입생 모집이 현격하게 미달한 학교에 대해서는 학교측과 일반고 전환을 적극 협의할 방침이다.

긴급 일반고 전환은 해당학교의 요청을 받아들여 시교육청이 지정취소를 교육부와 협의 한 뒤 후기고 원서 접수 직전 결정된다.

긴급 일반고 전환대상이 되면 해당학교에 제출한 입학원서는 본인에게 반려되고 학생이 원할 경우 다른 학교로 지원할 수 있다.

시교육청은 또 신입생 충원률이 60%에 미달하는 학교는 ‘학교운영 정상화 지원대상 학교로 지정’ 향후 1년간 운영한뒤 2016학녀도 신입생 모집때도 충원률이 60%에 못미치면 자사고 지정을 취소 하기로 했다.

현행 자율형사립고 지정 운영에 관한 규칙에서는 신입생 모집 결과 모집 정원의 60%에 못미칠 경우 학교운영정상화 지원대상 학교로 지정할수 있도록 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