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훈 기자] 공석중인 교육부 교육정책실장과 학교정책관에 현직교장 2명이 내정됐다.

교육부 사정에 밝은 한 소식통은 현직교장 2명이 교육정책실장과 국장급인 학교정책관에 내정됐다며 오는 10일 전후로 인선내용이 발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초증등교육을 총괄하는 교육정책실장에는 인천 K여고 A교장이, 학교정책관에는 서울 N중 B교장이 유력하다. 이들 두사람은 모두 까다로운 고위공직자 인사검증을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교육부 관계자는 4일 이들 두사람에 대한 인사검증이 사실상 마무리 된 상태여서 해당 교육청과 인사교류에 대한 협의등 후속 임명절차를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교육정책실장으로 거론되는 A교장은 교육부에서 교육과정 담당과장을 지내는등 교육과정 전문가로 꼽힌다. 문이과통합형교육과정 정착등 교육 현안을 풀 적임자라는 것이 교육부의 설명이다.

학교정책관으로 유력한 B교장 역시 교육부에서 학교폭력을 비롯 초중등교육 정책을 담당하는 과장으로 근무했다. 그는 고교 다양화 300등 고교체제개혁을 주도하는등 자사고 정책 전문가다.

교육부는 교육정책실장과 학교정책관 인사를 놓고 그동안 전현직 교육부출신 10여명을 상대로 정밀한 인사검증을 벌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