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훈 기자] 교육부가 24알 발표한 문이과통합교육과정의 최대 수혜자는 과학계가 됐다.
 
교육부는 각 교과별 필수인수단위를 국어, 영어, 수학, 사회는 각 10단위로 하고 과학은 필수단위를 12단위로 하되 일반 선택과목 5단위를 포함 최대 17단위까지 확대할수 있게 했다. 1단위란 주당 1시간 수업을 말하는 것이다.

사회를 10단위 배정한 것은 한국사가 6단위로 책정됐다는 점을 고려, 형평성을 맞추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교육부는 과학수업에서 탐구/실험, 연구 윤리, 과학실 안전교육등을 강화하기 위해 과학교과 이수단위를 늘렸다고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과학기술교육을 중시하는 현 정부의 교육정책 방향을 교과이수단위에 반영했다" 설명했다.

소프트웨어 교육은 초중학교에서 필수로 이수하는 교육과정이 개발된다.

초등학교에서는 정보단원을 SW기초 소양 중심의 대단원으로 구성, 17시간 이상 확보하고 저작권보호등 정보윤리 내용이 포함된다.

중학교에서는 '과학 /기술가정' 교과군을 '과학/ 기술가정/ 정보' 교과군으로 개편하고 시간 배당을 34시간 늘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행 646시간인 과학/ 기술가정은 정보교과가 들어오면서 680시간으로 확대된다. 교육부는 전문적인 SW교육을 위해 정보교과 신설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