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이후 체험형 안전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서초구(구청장 조은희)와 한양인재개발원(원장 김 경)은 22일 오전 서울교대부설초등학교(교장 전병식)에서 ‘엄마와 함께하는 어린이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어린이 교통안전과 화재 예방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실제 상황을 가상한 화재 진압 및 심폐소생술 등 안전사고에 대한 현장 대응력을 기르는데 중점을 뒀다,


22일 서울교대부설초등학교에서 열린 엄마와 함께하는 어린이 안전교육에서 학생과 학부모들이 소화기로 화재를 진압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

특히 학부모와 어린이가 함께 교육에 참여함으로써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학부모의 의식 개선과 교육의 실질적 효과를 높이는데 기여했다.

실제로 이날 교육에서는 적색연막탄을 사용 화재상황을 재연한 뒤 어린이용 소화기와 실습용 소화기를 사용해, 학생과 학부모가 침착하게 화재를 진압하는 훈련이 이뤄졌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자치 행정의 최우선 과제는 구민의 안전” 이라며 “이번 교육이  어린이 안전에 대한 주민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초구와 한양인재개발원의 ‘찾아가는 안전교육’은 서초구 관내 24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학년별, 시기별 필요에 따라 체험 위주로 실시되고 있다.

한영인재개발원의 찾아가는 안전교육 프로그램은 ▲ 교통안전 ▲ 화재 대비 ▲ 지진 대비 ▲생활 안전 ▲ 태풍/홍수 ▲ 신변 안전 ▲ 의약품 안전 ▲ 식생활 안전 ▲ 폭염/한파 대비 ▲ 가정 안전 ▲ 사이버 중독 ▲ 학교 폭력등 우리 주변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및 재난상황에 대한  예방과 초기 대처능력을 기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