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교원임용시험에서 기간제교원 근무경력이 있으면 우대된다. 또 시간강사 경력이나 봉사활동 실적도 면접에 반영, 실적이 많은 응시자가 전형에서 유리한 점수를 받게된다.
교과부는 지난 10일 우수교원 확보를 위해 근무 실적이 우수한 기간제 교원및 시간강사를 교원 임용시험에서 우대하겠다고 밝혔다.
김관복 교과부 학교자율화추진관은 내년부터 교원 신규채용 때 기간제교사및 시간강사, 학습보조인턴교사 경력 등을 면접 참고자료로 활용하겠다고 밝혀 이들 경력을 면접전형에서 우대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교과부의 이같은 방침은 교과교실제 전면 시행에 따라 우수한 교사인력 충원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른 데 따른 것이다.
교과부는 교과교실제의 정상적 운영을 위해서는 충분한 교사 인력이 학보돼야 하지만 예산및 채용구조상 부족인원을 기간제교사 등으로 보충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실력 있는 기간제교사를 확보하기 위해 임용시험 때 기간제교사 경력 우대라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한 것이다.
교과부는 그러나 계약제교사 경력에 가산점을 부여하는 것은 법령 개정 등 현실적 어려움이 많아 면접에서 우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교과부는 교원 임용시험 면접때 봉사활동 등의 실적도 주요 평가요소 선정, 전형에 반영하기로 했다.
교과부는 지난 11일 전국 시도교육청 임용시험담당자를 불러 기간제교사 임용시험 우대등의 내용을 담은 신규교사 임용시험 제도개선 방안을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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