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실시한 2014년도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대구 경북 교육청이 최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됐다. 이같은 결과는 학교교육내실화, 학교폭력등 6개 국정과제와 시도교육청 특색사업등 모두 7개 영역에 걸쳐 교육성과를 평가한데 따른 것이다.

종합평가 결과 시지역에서는 대구, 부산, 인천교육청이 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됐고, 도지역에서는 경북, 충북, 제주, 경남교육청이 각각 선정됐다.

최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된 대구교육청은 학교폭력 및 학생위험 제로 환경조성, 교육현장 지원역량 강화 및 교육만족도 조사등에서 가장 우수한 실적을 보였다.

경북교육청은 학교교육내실화, 능력중심사회 가반 구축 및 교육비 부담 경감 영역에서 가장 우수한 교육청으로 선정됐다.

교육청 특색사업 분야에서는 서울시교육청과 충북교육청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서울시교육청은 ‘내꿈을 찾아가는 일반고 점프업 사업’을 통해 일반고 위기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변화를 유도해 냈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충북교육청은 ‘일-학습 함께 잡기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능력중심기반사회를 구축하는 직업교육체제를 마련하는데 기여했다는 공을 인정 받았다.

한편 이번 시도교육청 평가에서는 경기, 강원, 전북등 진보교육감 진영 교육청은 단 한곳도 우수교육청 평가를 받지 못해 편파 시비가 일고 있다.
 
이에대해 교육부관계자는 “시도교육청 평가는 정부 국책사업을 교욱청이 얼마나 잘 시행했느냐는 보는 것이어서 혁신교육등 독자적 교육정책을 추진한 교육청은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았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