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훈 기자]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당선인이 전교조 법외노조 취소소송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한데 대해 한국교총이 신중치 못한 처신이라고 비판했다.

교총은 16일 대변인 논평을 내고 “교육감 당선자들이 개인적으로 의사표현의 자유가 있다 하더라도 7월 1일부터 지역교육을 이끌 공적 책임이 있는 교육수장이 법원 판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탄원서를 낸것은 그 시점이나 내용에서 매우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법관은 헌법과 법률에 의하여 그 양심에 따라 독립하여 심판한다’라고 울우리 헌법에 규정되어 있다며 전교조의 법외노조 문제는 법원의 판결을 차분히 기다리는 것이 순리라고 강조했다.

오는 19일 전교조의 법외노조 1심 판결을 앞두고 조희연 서울교육감 당선자를 비롯한 13개 지역 진보성향 교육감 당선자들이 서울행정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