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고승덕 후보가 선거운동이 본격 시작된 지난 13일 이후 실시된 언론사 여론조사 10곳중 9곳에서 1위를 차지, 압도적 우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교육감 여론조사를 실시한 언론사는 조선, 중앙, 동아, 한국, 한국경제 신문을 비롯 kbs, mbc, sbs, ytn. jtbc 등 모두 10곳으로 미디어 리서치등 여론 조사 전문기관에 의뢰해 실시했다.

이에따르면 고 후보는 이들 10개 언론사 여론조사중 조선일보를 비롯 9개 언론사에서 모두 1의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쟁자인 문용린 후보는 선거초반인 지난 15일 동아일보 여론조사 단 한 곳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 조희연 후보는 고승덕- 문용린 후보에 밀려 줄곧 10% 안팍의 지지율을 보였다.

특히 고후보는 지난 13일부터 30일까지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평균 26%대 높은 지지율로 2위인 문용린 후보 19%를 크게 앞질렀다. 3위를 차지한 조 후보의 평균 지지율은 10.8%에 그쳤다.

선거 전문가들을 고 후보가 지난 보름 동안 실시된 국내 언론사 여론조사에서 줄곧 1위를 차지했다는 사실은  단순한 대중적 인기에 의한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는 점을 반중하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예컨대 전교조 발언이나 영주권 논란등 네가티브 공격에도 불구, 시종 25 ~ 30%선을 유지한 것은 지지층의 충성도가 그대로 반영됐다는 것이다.

반면 다른 선거 전문가들은 투표일이 다가올수록 고 후보와 문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고 있는데다 조 후보의 지지율이 치고 올라오는 추세여서 선거 판세를 박빙으로 전망하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