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돌봄교실의 안정된 정착을 위해 서울성북교육지원청이 인근 대학들과 공동으로 대대적인 지원에 나선다.

      돌봄교실에 질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자원봉사 인력을 지원, 시행초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선 학교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다.  성북교육지원청은 지난 28일 동덕여자대학교 국제회의실에서 돌봄교실 자원봉사 신청 대학생 150여명을 대상으로 대학생 돌보미 프로젝트 발대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이 사업에는 동덕여대를 비롯 서울여대, 국민대, 서울시립대등 성북교육청 인근 4개 대학들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은 관내 초등학교에 개별 또는 팀별로 1회 2시간 이상 참여하게 된다.이들은 ‘돌봄교실 보조활동’ ‘프로그램 지도활동’ ‘찾아가는 공연 활동’ 등 3영역에 걸쳐 학교의 요구에 맞는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에서 강학구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누군가를 위해 봉사한다는 것은 어렵지만 보람있는 일에 동참한 여러분들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며 주어진 곳에서 성실하고 책임감 있게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유재준 초등교육과장은 “돌봄교실 프로그램 및 보조 인력을 지원함으로서 초등 돌봄교실 전면 확대 운영으로 인한 돌봄교실 운영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돌봄교실 운영의 안정적 정착과 돌봄교실의 질 제고를 위해 이같은 프로젝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성북교육지원청 대학생 돌보미 프로젝트는 1차로 5월 1일부터 8월 31일 까지 4개월간 운영되고 학교측의 요구가 있을 경우 확대․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