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진영 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추진해온 올바른교육감추대 전국회의(이하 올바른교육감)는 오는 세월호 참사로 교육감 후보 경선을 5월초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올바른 교육감은 당초 21~23일 까지 후보 경선을 실시하고 24일 단일 후보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세월호 침몰사고로 수백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시점에서 예비 경선을 실시한다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올바른 교육감은 23일 교육감 후보 단일화 실무추진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후속 일정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오는 6월 4일로 예정된 지방선거 일정을 감안하면 한달 전에는 단일후보가 결정돼야 할것으로 본다"고 말해 5월 10일 이전에 단일 후보보 추대가 마무리 될 것임을 시사했다.

올바른 교육감이 주도하는 교육감 후보 경선에는 문용린 서울교육감(67)과 김영수 서울시교육의원(80)등 2명이 등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