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생님의 칭찬 한마디는 매직파워입니다. 학생들에게 용기를 심어주고 인생을 변화 시킬수 있죠. 새학기 부터 행복한 교실, 행복한 수업이 이뤄지는 행복교육을 실천해 나갈 계획입니다.”

문용린 서울교육감은 27일 출입기자들과 오찬을 갖고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행복교육의 구체적 액션 플랜을 제시했다.

문교육감은 이날 “밝고 따뜻하고 긍정적인 교육문화 풍토를 조성, 그 속에서 학생과 교사들이 행복하게 수업 하는 서울교육을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자신의 행복교육론을 학교 안으로 끌어들여 교실에서부터 행복한 변화를 추구한다는 것이다.

문교육감은 ‘수업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실천방안으로 교사들의 긍정적 언어 사용 빈도를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교사가 칭찬하고 격려하고 인정해 주는 긍정적 언어를 많이 사용할수록 학생들이 즐겁고 신나는 교실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문교육감은 “행복출석부 처럼 교사들이 학교에서 사용하는 긍정적 언어를 담은 자료를 개발, 교사들이 참고자료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렇게 되면 교사들이 사용하는 언어도 순화되고 학생 개개인에게 좀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교육감은 행정적인 지시를 통해서는 교실문화를 바꾸는데 한계가 있다고 보고 교사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는 다양한 교실 수업 개선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인성교육 중심의 수업강화와 존중과 배려의 학교문화 조성을 올해 중점 장학 계획으로 선정, 수업이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문교육감은 차기 서울교육감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3월말 이나 4월 초쯤 입장을 밝힐 생각이리고 말해 정국 상황을 좀더 관망하겠다는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 했다. 유력한 서울교육감 후보이면서 동시에 차기 총리로 거론 되고 있어 그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