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를 앞두고 보수진영이 후보 단일화에 나서는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범 보수 교육계를 대표하는 미래교육국민포럼은 ‘ 27일 오후 2시 명동 은행회관에서’좋은 교육감 단일후보 추대를 위한 범교육계 결의 및 6.4 교육감 선거 문제」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또 보수 후보단일화에 참여하겠다는 서약식도 열린다.

이들은 또 지난 수개월 보수교육세력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5대 공통 교육공약을 마련했다. 5대 공약으로는 ▲미래(형) 학교’의 도입, ▲ 유아 공교육의 확대, ▲학교 선택제의 확대, ▲맞춤형 교육복지의 확립, ▲ 글로벌(세계) 시민교육의 정착 등이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 주제발표자로 나선 김명수 한국교육학회장은 보수후보가 이전처럼 난립하는 상황이 되면, 우리교육계의 앞날은 기대할 수 없다고 강조하고, 보수 후보 단일화 필요성을 역설할 예정이다. 그는 또 향후 선거공영제, 선거운동과정에서의 문제점을 언급하며 현 6.4 교육감 선거체계에 대한 개선방안을 제시한다.

주제발표 이후 이어진 토론에는 김신호 현 대전교육감, 김진춘 경기도 교육위원(전 경기도 교육감), 송기창 숙명여대 교육학과 교수, 송평인 동아일보 논설위원 등이 보수후보 단일화의 필요성과 교육감 선거 문제점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