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2~3일 일하는 시간선택제 교사가 오는 2학기, 현직교사부터 시행된다. 교육부는 전일제 교사의 시간선택제 전환을 오는 2학기 부터 허용,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신규교사를 시간선택제로 임용하는 방안은 내년 3월 이후로 연기됐다.

교육부는 교육현장에 미치는 파장을 감안, 시간선택제 교사를 전일제 교사부터 시행한 뒤 이를 신규 임용교사 까지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교육부는 13일 전규직 시간선택제 교사를 올해 도입하고 신규 교사의 직무역량 강화를 위해 집중 연수를 실시하는 교원 전문성 제고방안을 마련했다.

이에따라 교육부는 2월중 시간선텍제 교사 선발및 운영방안을 마련, 발표한 뒤 3월 교육공무원법등 관계 법령 개정을 거쳐 오는 5월 쯤 시간선텍제 교사 선발에 들어갈 계획이다.

전일제 교사의 시간선택제 전환 규모는 교육부가 각 시도교육청을 통해 신청을 접수한 뒤 임용 대기자등 충원 실정을 반영,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그러나 시행 첫 해 라는 점과 교총등 교원단체의 반발이 거세 규모는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 관계자는 육아및 노부모 봉양등 휴직에 준하는 사유가 있는 경우 심사를 거쳐 시간선택제 전환을 하용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구체적인 시행 방안은 조속한 시일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일제 교사가 시간선택제로 전환할 경우 향후 3년 동안은 전일제로 다시 돌아올 수 없다. 또 시간선택제 교사에게는 근무 일수에 맞춰 보수와 승진 경력점수 등이 비례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