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북교육지원청(교육장 강학구)이 운영하는 성북 Wee센터가 교육부 주최 ‘2013 Wee 희망대상’에서 최고상인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Wee 희망대상’은 Wee 프로젝트 우수 실천사례를 발굴, 학생과 교원 그리고 Wee 센터 등 교육기관을 표창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일 전국은행연합회 회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성북 Wee 센터는 학생들을 행복삼총사, 성북 Wee 트라이앵글 서포터스 프로그램으로 대상을 차지했다.

Wee 센터가 중심이 돼 단위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계, 학교부적응 학생들에 대한 맞춤형 상담 서비스 제공, 학업중단 위기학생의 학교적응력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 2011년 문을 연 성북 Wee 센터는 그간 학교폭력 가해 학생과 학교 부적응 학생, 문제행동 학생, 교권침해 징계조치 학생, 성관련 가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희망교실, 행복교실, 성장교실, 소통교실, 희망 더하기 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해왔다.

특히 위기 학생의 학교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학교로 찾아가는 코칭상담사 프로그램과 의료상담과 의료비 지원, 심리치료 프로그램 운영을 연계한 ‘진단-상담-치료’의 원스톱 서비스는 학생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심어주는 좋은 성과를 거뒀다.

또 가까운 친구들 끼리 문제를 고민하고 풀어가는 성북또래상담자 아카데미와 특별교육 이수 학생들 대상 진로 직업교육 프로그램 ‘드림하이(Dream high) 프로젝트’를 통해 Wee 센터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주부터는 Wee센터를 찾은 학생들이 상담과정에서 그린 미술작품을 중심으로 기획한 미술전시회 ‘마음을 그리다’를 개최, 학생들의 달라진 변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성북 Wee센터 장한나 전문상담교사는 “상담과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도입한 Dream high 프로젝트가 좋은 성과를 거둬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학생, 학부모, 단위학교를 지원하기위해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는 성북Wee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강학구 교육장은 “다양한 이유로 학교안팎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따뜻하게 보살피고 새로운 희망을 꽃피게 하는 사업을 다양하게 전개해 나가겠다”며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