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단체에 이어 교대와 사범대생들도 시간선택제 교사 도입 철회를 요구하고 나선 가운데 교육부가 내년 2학기부터 시행하려던 당초 계획을 연기 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시간선택제 도입 시기및 인원과 대상교과등 모든 방안에 대해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교육부는 당초 300명이던 시간선택제 교사 규모 대폭 줄이고 대상 과목도 상담, 사서등 비교과에 국한, 제한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 고위관계자는 "시간선택제 교사 임용은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 따른 것으로 시행이 불가피 하지만 학교현장의 갈등을 최소화 하는 방안으로 제도 개선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당초 이번달 안에 시간제 교사 운영 방안을 확정 발표할 계획이었지만, 다양한 안을 검토하겠다며 발표 시기를 내년 상반기로 늦추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