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교사 우수성 인정…해외서 파견 요청 잇따라
우리나라 수학및 과학교사들을 미국, 캐나다등 선진국에 파견, 현지에서 해당국가 학생들을 가르치게 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또 교사자격증을 가진 학생들에 대해서도 연수과정을 거쳐 이들 국가에서 교사로 채용돼 일정기간 근무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피사나 팀스등 국제 대회에서 높은 성적을 거둔 우리의 수학 과학분야 교육력을 선진국가들이 인정, 한국교육을 배우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다. 서양교육이 우리나라에 들어온지 100여년 만에 한국교사들의 우수성과 뛰어난 교수기법을 역수출하기에 이른 것이다.
교과부는 우수한 수학 과학 교과 교사들은 구미선진국에 파견, 해당국가에서 일정기간 근무케하는 우수교사 해외 진출 계획을 마련,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이방식은 우리나라 교사들이 미국이나 캐나다, 영국등 현지 대학에서 일정기간 영어및 교수방법 연수를 받은뒤 그 곳 교육청에 고용돼 학생들을 가르친다는 것이다. 정부는 우선 수학과 과학 교사들중 우수한 인력을 선발, 이들 국가에 보낼 방침이다. 선발된 교사들은 해당국가 교육청에 소속돼 2~3년동안 중고교생들을 가르치게 된다.
교사들은 고용휴직상태에서 해당국 교육청에 소속돼 그곳 에서 보수를 지급받는다.
교과부는 그간 구미선진국 3~4개국과 협상을 벌여왔으며 최근 가시적인 성과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교육청에서는 이미 지난 2006년부터 미국 시카고 교육청과 협약을 맺고 교사들을 파견해왔다. 현재 8명의 교사들이 미국현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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