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초중등교원 명예퇴직 규모가 큰 폭으로 감소된다.  서울시교육청은 내년 교원명예퇴직 예산이 255억원으로 대폭 삭감돼 300 명만 명예퇴직이 허용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올해 명예퇴직 인원 1234명에 비해 75.7%가 줄어든 규모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2014년도 예산 설명을 통해 “누리과정과 중학교 무상급식 확대에 따른 예산부족으로 교원 명예퇴직은  공립 230명, 사립 70명등 모두 300명으로 책정됐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내년 추경예산 편성때 명예퇴직 관련 예산을 반영, 명예퇴직을 희망하는 교원들을 최대한 수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