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순 서울교총 회장은 30일 제35대 회장단 취임 2주년을 맞아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6월 치러지는 서울교육감 선거가 공명정대 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법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서울교총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선거 감시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회장은 "특히 포퓰리즘 교육정책등 선심성 교육공약 남발을 막기위해 후보자들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또 교육감 선거가 정책선거가 되도록 현장 교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20대 서울교육 정책 공약집'(가칭)을 개발하고 이를 교육정책 수립에 활용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약집에는 ▲학교폭력 근절 및 예방을 위한 인성교육 강화 ▲단위학교 자율성 강화 ▲낙후된 교육시설 및 환경 재정비 ▲강남북 지역 교육격차 및 학교별 교육편차 해소 ▲교권회복 활동 전개 등을 담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