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고등학교 학생중 이성교제로 처벌받은 학생은 159명인 것으로 나타났으면 이는 최근 5년간 92.4%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신학용의원은 21일 서울시교육청에 대한 국정 감사에서 학생들간 이성교제를 금지하고 있는 학교 재학생중 불건전 이성교제로 처벌받은 학생은 159명이며 최근 들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국 고교생 이성교체 처벌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09년 224건이던 것이 2010년 238건, 2011년 348건, 2012년 349건에 이어 올 9월 현재 431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특히 서울의 경우 지난 2009년 16건에 불과했으나 올 9월말 현재 61건으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의원은 “일선학교에서 학생처벌에만 중점을 둘 뿐 건전한 이성교제에 대한 교육이나 예방대책이 없기 때문”이라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전국 교육청에 따르면 전국 2322개 고등학교중 이성교제 관련 교칙이 있는 학교는 1190교로 52.1%가 학칙으로 규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