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옥 한국교총 회장이 지난 11일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된 제29회 아세안교육자대회에서 2015년 아세안 교육자대회를 한국에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아세안 교육자대회는 한국과 아세안 10개국의 교원단체 교원 1,000여명이 참석하는 교육자 모임으로서, 지난 1979년 아세안 국가들간 교사및 교육 문화 과학등에 대한 상호이익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 추진등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이번 2015년 한국 대회 유치는 참여 국가 10개국 모두가 한국 개최를 적극 지지해 확정했고, 공식적인 승인절차는 내년도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제30회 아세안 교육자대회 중 ‘ACT+1 지도자회의’에서 하게 된다.

  교총의 교육자대회 유치는 지난 2009년 11월 한-아세안 교육지도자포럼을 교총에서 주관하는 등 지속적인 교류협력 활동과 우리나라 교원의 우수성과 교육을 배우려는 열의가 반영된 것으로 한국교육의 국제적 위상과 함께 교총 역할의 중요성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쾌거로 평가 되고 있다.

 안양옥 교총 회장은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강조한 것 처럼 우리나라와 아세안간 교류와 연대 강화가 중요하다는 점에서 2015년도 아세안 교육자대회 유치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하고 “아시아지역 국가와의 교육문화 협력 강화 뿐만 아니라 여타 분야의 교류도 확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안 회장은 또 ”2015년 교육자 대회 한국유치를 교육부 장관과 협의해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고, 정부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