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훈 기자] 당초 내년부터 실시하려던 고교 무상교육이 재원확보 문제로 시행이 연기됐다. 교육부는 정부 세제 개편등 재원방안이 확정딘 이후 실시한다는 방침에 따라 내년부터 실시하려던 고교 무상교육을 연기한다고 26일 발표했다.

그러나 무상교육을 박근혜대통령 임기 내에 완성한다는 목표에는 변함이 없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이날 내년도 교육예산안을 발표하면서 이같은 무상교육 연기계획을 밝혔다.

고교 전학년에 대한 무상교육에는 모두 2조 7799억원이 소요된다.

이날 교육부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내년 교육예산은 54조 3661억원으로 올해보다 5397억원 증액 편성됐다.

유아및 초중등교육은 41조 4589억원을 편성, 초등돌봄교실을 1~2학년까지 확대하고 일반고에 교육과정 개선지원비를 지원,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