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훈 기자]2015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수시모집때 최저학력기준이 완화되고 우선선발이 금지된다. 또 대학들이 논술고사를 가급적 시행하지 않도록 교육부가 정부재정지원사업을 통해 유도하고 면접이나 적성 검사때 교과중심 문제 풀이식 출제를 지양, 학생부를 적극 활용하는 방식으로 개편된다.

대입전형 방식도 간소화돼 수시는 4개, 정시는 2개 이내로 축소된다. 대신 예체능 계열과 사범계열의 인정성검사, 종교계열의 교리문답등은 전형요소에서 제외된다.

교육부와 한국교대학교육협의회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5학년도 대입전형 기본사항을 23일 확정 발표했다.

교육부와 대교협은 또 특기자 전형의 경우 모집단위별 특성등 불가피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 한해 제한적으로 운영, 모집 규모를 축소하기로 했다.

폐지논란이 있었던 입학사정관 전형은 현행 유지로 방향을 잡았다. 교육부와 대교협은 학교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 하기위해 전형 체계에서 학생부 위주 전형을 ‘교과’와 ‘종합’으로 구분하고 학생부 종합전형에 입학사정관이 참여토록 한다고 밝혔다.

대교협 구완규실장은 “입학사정관 전형이란 명칭만 없어 졌을뿐 입학사정관이 학생부 비교과 영역을 통해 전형하는 방식은 그대로 유지된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교육부와 대교협은 학생과 학부모가 충분이 대입을 준비할수 있도록 모집요강 발표시기를 지금보다 한달 가량 앞당겨진 4월 말에 하기로 했다.

한편 2014년 11월 13일에 실시되는 2015학년도 수능시험부터 영어에서 수준별 수능이 폐지된다. 교육부는 영어영역의 출제범위를 기존 A형의 출제과목인 영어 1과B형 출제과목인 영어 2로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