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직원들이 유휴지에 심은 작물을 수확, 노인복지센터등 불우 이웃 시설에 기증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서울시교육청 산하 서울특별시교육시설관리사업소(소장 김성갑)에서는 추석을 맞아 사업소내 유휴지에서 재배한 늙은 호박 150여개를 갈월사회복지관과 청파노인복지센터에 기증했다. 농작물 전달식에는 김성갑소장을 대신해 김성국 총무부장과 김헌암 시설관리부장이 각각 나섰다.


김성국 총부부장(자인 왼쪽)이 청파노인복지센터에서 농작물 기증 전달식을 갖고 있다.

갈월사회복지관(관장 이청춘)에서는 지역 노인분들께 기증받은 호박을 나눠 줄 예정이고, 청파노인복지센터(센터장 이옥자)에서는 매주 실시하는 노인 무료급식(100-150명내외)때 기증받은 호박으로 조리한 호박죽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성국 총무부장은 “무더운 여름철 직원들이 땀흘려 재배한 작물을 노인 복지 기관에 전달, 지역 노인분들께 조그마한 성의를 표시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복지향상을 위한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하여 행복한 서울교육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재훈 기자


김헌암 부장(맨 오른쪽)은 갈원사회복지관을 찾아 직원들이 재배한 농작물을 기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