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훈 기자] 우리나라 전문대학의 진로교육과 취업, 입시정보등을 한눈에 볼수 있는 대규모 행사가 마련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기우‧인천재능대학교 총장)는 오는 9월 26일부터 28일 까지 전국 106개전문대학이 참여한 가운데 2013 대한민국 전문대학 엑스포 행사를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 전문대학들의 직업교육프로그램 안내및 진로 체험교육, 2014년도 입시설명회등 다채롭게 진행된다.

행사 슬로건은 ‘전문대학은 별로다?’. 전문대학이 자신만의 스타로 키워주는 별이 되는 길이라는 의미다.

전문대학협의회측은 이번 행사에서 우리나라 전체 전문대학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여 그동안 진행해 온 모든 직업 교육 프로그램 소개하고 일반인 및 학부모, 학생들에게 전문대학의 모든 정보와 교육 프로그램을 전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전문대 엑스포에서는 또 전문대학의 과거, 현재, 미래를 조명할 수 있는 전대미문관(역사관), 다양한 직업인의 모습을 보여주며 각종 직업 교육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직업체험관, 고등직업교육의 경쟁력과 각 전문대학 특징과 문화를 한 눈에 알 수 있는 대학홍보관등로 꾸며진다.

특히 TED식 강연 및 토크쇼(청춘, 스펙에 변명하지 마라), 전-대-미-문(전문대학 미래의 문을 열다) 프리젠테이션 경진대회 등의 특별 프로그램과 직업교육과 평생직업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정책 토론회), 진로특강(김난도 서울대 교수 ‘아프니까 청춘이다’ 저자 - 내:일), 2014년 전문대학 입시설명회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노덕주 2013 대한민국 전문대학 엑스포 추진위원회 위원장(한양여자대학교 총장)은 “ 그동안 전문대학이 쌓아온 역량과 가치를 국민들에게 제대로 알릴 필요가 있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에게 전문대학에서 자신의 미래를 발견할 수 있도록 비전을 제시, 그들의 마음속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기우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은 “박근혜 정부의 전문대학 육성방안에 발 맞춰 전문대학이 고등직업교육 중심기관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