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초중등 교육을 집대성,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눈에 조망해 볼 수 있는 책이 나왔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성태제)은 창립 15주년을 맞아 2020년도 한국교육을 전망하면서 우리나라 초·중등교육의 현안 문제와 해결 방향, 그리고 과제를 제시하는 단행본‘2020 한국 초·중등 교육의 향방과 과제’(성태제 외 공저)을 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998년 출범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그간 교육과정, 교과서, 교육평가 분야에서 독보적인 전문성을 발휘, 초중등교육 발전의 든든한 초석이 돼 왔다.
 
이 책은 평가원이 현재 수행하고 있는 연구나 사업 중에서 초·중등교육에 많은 영향을 주는 주제 20개를 다루고 있다.

1장에서는 박근혜정부의 국정목표인 “일자리 중심 창조경제”와 교육정책 비전 “꿈과 끼를 살리는 행복 교육, 창의인재 양성”을 위한 구체적인 교육 혁신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2장~5장은 국가교육과정의 위상, 역할, 발전방향 등 미래사회에서 요구되는 핵심역량과 미래형 교과서의 발전 방향을 탐색하고 있고 6장~9장은 교사에게 요구되는 핵심역량과 학습부진학생의 특성, 글로벌 사회에 대응할 수 있는 교수·학습 방법 소개 및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또 10장~16장은 ▲▲국가수준학업성취도평가 ▲성취평가제 및 형성평가의 필요성, ▲인지진단이론 적용 평가, ▲서답형 문항 자동 채점의 배경과 연구성과 및 향후 전망, ▲IT 기반 통합교육시스템 등 각종 평가시스템을 고찰하고 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점수 체제의 변화와 외국 대학 입학시험의 점수 체제 및 수능 점수 체제 발전방안 17장에서 다뤘다.

18장~19장은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의 도입 배경, 추진현황, 전망과 NEAT 시험과 연계한 말하기·쓰기 지도 및 평가 방안에 대한 설명을 담았으며 20장에서는 스마트 교육의 의미, 국내외 스마트 교육의 연구동향, 교육과정, 교수·학습, 교육평가 측면에서 스마트 교육의 발전등 미래교육 방향을 고찰했다.

저자인 성태제 원장은 “창조경제를 위한 창의 인재 양성과 꿈과 끼를 살리는 행복교육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초중등교육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면서 “이 책이 우리교육이 나갈 방향과 과제를 제시하는 지표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