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훈 기자] 새누리당 소속 서울시의원들이 교육의원 겸직근무 논란을 빚고 있는 김형태의원에 대한 제명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예상된다.

익명을 요구한 서울시의원은 “김의원이 법원의 해직 무효 결정에도 불구, 교육의원직을 계속 수행한다는 것은 사실상 겸직금지 조항을 위배한 것”이라며 “다음달 중 시의회에 제명요구 안을 상정할 방침” 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시의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하는 방안과 제명요구안을 상정하는 두가지 방안을 놓고 검토를 벌인 결과 김의원 제명을 추진하는 방향으로 방침을 정했다”고 덧붙였다.

제명요구안은 전체 시의원 3분의 2가 출석해 재석의원 3분의2가 찬성하면 통과된다.

이에앞서 새누리당 소속 서울시의원들은 김형태의원이 지난 2년간 교원과 교육의원직을 겸직했다며 의원 자격심사를 청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