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은 교육의원 겸직혐의로 논란을 빚고 있는 김형태 서울시교육의원을 횡령죄로 검찰에 고발했다.

학부모연합은 17일 서울중앙지검에 낸 고발장에서 김의원이 교원의 겸직근무 조항을 어기고 지난 2년간 교육의원직을 수행하며 의정활동비를 부정 수급했다며 횡령죄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김의원을 향해 지금이라도 잘못을 반성하고 교육위원직을 사퇴하는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해직교사 출신인 김의원은 교육의원에 당선된 뒤 지난 2011년 법원으로부터 해임 결정 취소 결정을 받았으나 학교에 복직하지 않고 교육의원으로 활동, 도덕성 과 위법성 시비에 휩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