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생 5만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진로직업박람회가 11일부터 3일 동안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열린다.

청소년의 자기주도적 진로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진로탐색 기회 제공을 목적으로 개최되는 이번 2013 서울행복진로직업박람회에서는 적성 검사, 진로상담, 직업체험까지 원스톱 서비스가 제공된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진로직업박람회 모습

특히 야구선수 양준혁씨를 비롯, 홍보전문가 서경석 교수, 나승연 평찬동계올림픽조직위 대변인을 비롯 표진인(의사), 김현욱( 아나운서), 조훈 (메디치연구소 대표), 조용각(성악가) 김을호( 서울교육청 행복독서교육자문단장)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강연이 예정돼 있다.

또 각계 인사 100여명으로 구성된 진로코치지원단이 나서 학생들과의 상담을 통해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함께 풀어가는 과정도 마련돼 있다.

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이번 진로직업박람회는 꿈을 틔우고 행복을 키워 세상과 이어준다는 의미를 담아 틔움- 키움- 이음등 총 3개 주제관으로 구성돼 있다.

틔움관(1관)은 홀랜드 직업적성검사 결과에 따른 실제형, 탐구형, 관습형, 기업형, 사회형 등 6가지 유형별 성향에 따른 직업군에 대한 이해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광장형으로 구성했다.

적성검사에서부터 유형에 맞춘 중·고교 추천 동아리, 대학 학과, 관련 직업군을 세부적으로 설명함으로써 적성 파악-진학(진로) 고민-직업 탐색에 이르는 체계적인 미래설계의 방법을 제시하게 된다.

키움관(2관)에서는 진로검사 결과 상담, 학습전략검사 상담, 대입 상담, 고입 상담, 직업인 상담, 대학 학과 상담 등으로 세분화되어 200여명의 전문가가 학생들과 1:1 맞춤 상담을 진행하며 자녀의 진로교육 방법을 알고 싶은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상담도 준비되어 있다.

이음관(3관)은 적성검사와 진로상담 결과를 토대로 관심 분야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10개 초·중·고교 진로동아리, 36개 특성화고 체험 프로그램 및 유관 기관이 운영하는 직업체험 경험을 통해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설계를 할 수 있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