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훈 기자]서울시교육청 일반계고교 점프업 거점학교 공모 사업에 사립고교들이 대거 신청서를 접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거점학교 중점 과목으로는 과학을 신청한 학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제2외국어가 제일 적었다. 거점학교는 오는 9월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서울시교육청은  거점학고 공모에 예비 접수를 마감한 결과 서울시내 공사립 55개 고교가 신청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이들중 공립고는 19교, 사립은 36개 고교로 사립학교 지원율이 월등히 높았다.

이같은 사립학교 쏠림 현상은 거점학교 지정이 ㅎ사학 재정난을 완화에 도움을 주고 우수한 신입생 확보에도 유리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거점학교로 지정될 경우 학교당 평균 4억원의 시설비및 학교운영비가 지원되고 특화된 교육과정 운영등 일반 학교와 차별화된 혜택이 주어진다.

시교육청은 또 거점학교를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다양화 한다는 방침에 따라 음악, 미술, 체육, 과학, 제2 외국어등 5개분야에 걸쳐 대상학교를 선정하기로 했다.

 과목 별 예비 신청학교는  과학이 19개 학교로 가장 많았고  체육 (15교) 미술(14교) 음악 (7교) 제2외국어(4교 ) 순이다.

시교육청은 오는 16일 공식 공모 신청을 받은 뒤 학교운영계획서및 시설확충, 교사 인력 확충등을 중심으로 현장실사를 벌여 이달 말쯤 30여개 학교를 거점학교로 지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