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훈 기자]앞으로 초중고 행정실에 근무하는 직원에게도 특수 직무 수당이 지급될 전망이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4일 교육행정기관에 근무하는 지방공무원의 열악한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지방공무원 수당 규정을 개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따르면 지방자치단체에 근무하는 공무원에게 지급되는 특수 직무 수당을 유 초중등학교에 근무하는 지방공무원에게도 지급이 가능하도록 수당을 신설한다는 것이다.

이 규정이 개정될 경우 행정실에 근무하는 행정직원들에게는 월 7만원의 수당이 신설,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읍 면 동에 근무하는 공무원에게는 특수 직무수당이 지급돼 왔으나 학교에 근무하는 지방공무원은 대상에서 제외됐었다.

중학교 학교운영비 징수 위헌 결정 이후 중학교 교원에게는 정부가 교원연구비 입시 보전계획을 마련했으나 지방공무원에 대한 대책은 빠져 있어 교육행정직들의 반발을 불러 왔다.

교육감협의회 관계자는 지방공무원간 차별을 시정하고 교원 보전수당을 지급받고 있는 교원과의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 특수직무 수당 지급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