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훈 기자] 사립학교에 대한 관리 감독은 강화하는 대신 제정지원은 엄격히 제한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서울특별시사립학교재정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하 ’개정조례안’)의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사학 관련 단체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


윤남훈 회장이 사학법개정조례안 반대 1인시위를 벌이고있다.

사학측은 2일과 3일 이틀 동안 서울시의회 별관앞에서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규모 집회를 열고 개정 조례안 즉각 폐기를 촉구할 예정이다.

이들 단체들은 개정 조례안이 사학을 잠재적 부정, 범죄집단으로 규정하고 사학운영의 자유를 침해하는 위법을 저지르고 있다면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시의회 통과를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지난 1일 윤남훈 서울사립초중고등학교법인협의회 회장(학교법인 정의학원 이사장)은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입구에서 개정조례안 강행 저지를 위한 1인 시위를 벌이는등 반대 투쟁이 앞장섰다.

문제가 된 ‘사학법 개정조례안’은 서울시의회 서윤기 의원(민주통합당)이 금년 2월 19일 대표발의한 것으로 당시 사학측의 강경한 반대에 부딪혀 교육위원회 상정이 미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