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도서벽지 등 근무기피 지역에 근무하는 교사를 별도로 선발하는 지역단위교사 선발제가 시행된다.
이 제도는 열악한 여건 때문에 교사들이 근무를 기피, 교원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교사 임용난 해소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교과부는 지난달 교육공무원임용령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
이에 따르면 시도교육감은 특정 지역 및 학교에서 일정기간 근무한다는 조건을 전제로 교사를 임용하는 지역단위 선발제를 내년부터 시행하게 된다.
교원 임용시험 때 해당 시도교육감이 특정 지역이나 학교에 근무를 희망하는 지역단위 선발제에 응시한 인원들만을 대상으로 필기 및 면접 등 전형을 통해 선발하는 것이다.
지역단위 선발제를 통해 임용된 교원은 자신이 지원한 지역이나 학교에서 8년간 의무적으로 근무해야 한다. 다른 지역이나 학교로 전직이나 전보가 8년간 금지되는 것이다.
교과부는 법제처 심의가 끝나는대로 연내 특정 지역이나 학교에서 8년간 의무 근무토록 하는 지역단위 선발제 시행 계획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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